서울전시볼만한곳 카텔란전시_(MAURIZIO CATTELAN_The leeum)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가 7월 16일까지다 얼마 안남았다 마음이 급하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더 리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복잡시르브라.. 
 
5월달 예약표가 다 매진! 
난 백수니까 수시로 체크
오! 딱 1장 나와있다 냉큼 예약성공! 
 
자자 이제 예약확인 문자 받고 GOGOGOGO~ 
한강진역 하차차차
아따 오늘 날씨 지기네~~ 

고급스러운 동네라 리움 가는 길부터 오메 기죽어..

꺌끔꺌끔한 내부

오디오필수요~~~

오디오 반드시 필수!! 카운터로 가서 오디오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신분증만 내면 끝! 

진짜 눈으로 대화하는 듯하다 좀 섬뜩한 느낌도 들었다 손가락 만져보고 싶었지만 패스~

손가락 만져보고 싶었는데..

거의 모든 작품이 마우리치오 얼굴이다 근데 잘생긴 얼굴은 아닌듯..

911 테러 이후 뉴욕경찰관들의 무능함을 표현한 작품

실탄으로 직접 쏜 자국이라고 한다 검은색 바탕은 미국의 성조기를 뜻한다 지금현재도 멈추지 않는 총기난사사건의 미국사회를 표현한 작품. 개인적으로 나는 이 작품이 가장 좋았다

전시관이 이쁘다

마우리치오 전시를 쥐락펴락 할 수 있는 미술관의 대빵이라고 한다 대빵을 말이야 저렇게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이고 아무것도 못한채로 공중에 떠있을수 있게 한다면? 작품으로 자신의 위치를 대빵에게 알려준다면? 마우리치오 기분 째지지 ㅋ 넌 단지 내 작품속에 나오는 피사체일 뿐이야 니 위치를 알라' 라고 말해주고 있는것 같다 여기서 킬포는 대빵의 표정과 부의상징같은 뽈록 나와있는 배 ㅋ ’나 언제까지 여기 있어?‘

마우리치오 엄마가 천주교 신자라고 한다 나는 이 빨간색 카펫과 흰색천을 보면서 신부님들 사제 서품받을때 엎드린 모습이 연상이 되었다

KKK단이 연상되는 작품 어린코끼리에게 씌워논 흰색천이 왠지 섬뜩하다

오랫동안 설거지가 되어있지 않는 주방.. 우리가 평소에 귀엽다고 생각했던 다람쥐가 자살을 한건지 아니면 살해 당한건지 모르겠지만 총을 맞고 널부러져 있는 모습. 아주 그냥 실랄하다잉

쪼께 크리피 하다잉~ 프란체스카우드먼(1958-1981) 으로 부터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우드먼의 사진을 보고 바로 재현했다고 한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이 연상된다.. 나도 천주교인이지만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많이 싫어했을거 같다 아마도 마우리치오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아들에게 등짝스매싱을 날리지 않았을까? 아니.. 아마도 아들을 위해 기도하셨을거 같다

요황바오로2세를 운석으로 냅다 눕혀? 흠..

마우리치오는 아무래도 천주교인이었던 어머니께 종교에 대한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리움미술관

한남동 오면 꼭 들른다 오월의종

마우리치오 바나나 작품을 카피한 치즈가게

한남동 오설록

커피마시려고 들어왔다가 칵테일에 꽂히다

티켓투 갤러리 칵테일 18,000원  - 말해 뭐해 아 넘나 맛있다.. 부잣집 마나님 놀이하는 느낌 ㅋㅋㅋ

오늘 지대로 힐링한다잉 한남동 오면 다시 또 와야징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오르락내리락 몇 번을 또 구경하고 구경했다
오디오를 함께 들으니 작품에 대한 이해가 쏙쏙 돼서 너~ 무 재미있었다 
맨날 이렇게 한량으로 살고 싶네 
평일 12:00 타임이었는데 11:40부터 입장 가능했다 
배고픔을 느껴 나왔는데 시계를 보니 2시 20분 
헐... 시간 빨리간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