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2
오랜만에 여동생이 집에 놀러왔다.
날씨도 너무 좋고 오래전부터 가고싶었던 삼청동 DEUS로 고고고
5년전 발리 Canggu데우스 매장방문했을때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친척동생Jun은 이미 발리에서 남친과 20일 정도 여행중이었고 나도 잠깐 4박5일?로 여행 갔었었지
데우스 매장을 처음 갔을때 그 충격..
간지간지 개간지가 따로 없었다
입구에 촤라락 서있는 오도바이들, 일하는 사람들, 손님들까지 와우 그때의 그 너낌은 아직도 생생하지
잠시 추억의 사진을 꺼내본다
발리 Canggu DEUS 입구사진 (2018년 10월즈음)
발리 Canggu DEUS 오도방들의 자태(2018년 10월즈음)
발리 Canggu DEUS - 자전거도 있었다!!
이날 줄스라는 직원이 Jun과 나에게 꽤 오랫동안(?) 친절하게 안내해줬다. (Jun은 나의 작은삼촌딸. 우리는 11살차이가 나지만 비스무리한 바이브를 가지고 있어서 꽤 친함)
Jun의 티셔츠를 고르려고 줄스를 진짜 많이 부려먹었다. XS사이즈의 티셔츠를 입었는데도 너무 커서 더 작은거 없냐고 했더니 줄스가 아동용 사이즈의 티셔츠를 가지고 와서 결국은 딱 맞는 사이즈를 찾음 (내 기억 와이리 선명하노? ㅋㅋ) 줄스는 3개월 신입이었으나 마치 한국에서 받고 있는 듯한 서비스~ 그는 매우 빠릿빠릿했다
여튼 결제까지 무사히 마친후 카페에서 아아를 마시며(데우스 매장옆에 카페가 붙어있다)간지나는 외쿡인 손님들을 슬쩍슬쩍 훔쳐보고 있었다 발리엔 왜이리 멋진 사람들이 많은건지..
갑자기 줄스가 와서 자랑한다 뒷마당에 자기 오도방이 있단다 커스텀 250만원 정도? 들었단다
사진같이 찍자길래 찍음 ㅋㅋ
Jun과 내 인스타주소 알려달래서 알려줬다 둘다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나?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거리낌 없이 집에 초대를 한다 대부분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누구 인스타로 DM이 먼저올까? 인도네시아 남자에게 선택된 사람은? ㅎㅎㅎㅎ
발리 Canggu DEUS 점원 줄스와 함께 (줄스 커스텀 오도방)
사진보니께 발리 추억이 새록새록 . 줄스 이제는 베테랑이겠군 날아다니려나? ㅋ ㅋ 그때 저녁 초대 못가서 미안.
남편이랑 담에 같이 가면 또 초대해죠~
다시 현실로..서울 데우스 삼청점
데우스 삼청점 입구 한옥너낌이 물씬난다 안국역에서 쪼매 멀다 ㅎㅎㅎ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아마 주말은 엄청날듯..
오랜만에 동생이랑 삼청동도 가고
데우스 덕분에 발리 추억도 잠시 꺼내봤네
오늘 동생덕분에 많이 웃었다 ^^
이렇게 우울함 한쪼가리 또 떼어냈다.
화이팅이야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