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오슝은 오늘도 어김없이 덥다.. 30도? 정도?
오늘은 대만현지투어 하는 날~~
택시투어 예약을 미리 했다.
오늘코스는 월세계-불광산 6시간 5500(대만달러)
09:00-15:00 이 시간 내에서만 투어를 마치면 되고 더 늘어날 거 같으면 추가 요금을 내면 된단다.
우리 택시 기사님은 30대 초반의 순둥순둥 푸우같은 느낌의 기사님이셨다. 영어는 전혀 안돼서 좀 답답했지만 뭐 번역기가 있으니까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었다.
https://taiwanjjtour.modoo.at/?link=6b8mc547&mode=list&page=1&viewType=list
월세계 가기 전에 잠깐 내리라고 하길래 뭐지? 했다.
#춘추관 #용호탑
투어포함이 안되었는데 기사님이 그냥 가는 길에 잠깐 구경하라고 내려준 거 같았다.
용호탑은 내부 수리 중인지 어수선했다.
용의 머리로 들어가서 호랑이 입으로 나오면 된단다.
액운을 떨쳐내고 길운이 들어온단다.
용호탑, 춘추관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별로 볼 게 없는 것 같다. 너무 더워서 양산을 써도 타들어가는 느낌.. 빨리 시원한 택시로 돌아가고 싶다!!
#월세계 볼 거 없다. 그냥 나는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함. 택시기사님이 열심히 설명해 주셨다. 달의 표면과 닮아서 월세계로 이름을 지었단다. 대충 진흙으로 된 산?인데 나도 부모님도 남편도 그냥 시큰둥했다 ㅋㅋㅋ 덥다 더워 빨리 불광산으로 갑시다!!
#불광산
오늘의 하이라이트ㅠㅠ 아놔 ~~ 월세계 패스하고 여기에 올걸 너무 후회했다. 불광산 입구를 딱 들어가면 시원한 에어컨도 나오고 맛난 대만과자가 종류별로 있다. 안에 스벅도 있다! 불광산 그림이 그려진 스벅컵도 샀지롱.
일단 시원해서 살것같다잉.
진즉 여기로 올걸…
저~기 큰 불상을 향해서 막 걸어가고 있는데 엥?
시간이 벌써 3시다. 이런.. 좀 더 구경하고 싶으면 돈 추가 안된다고 하시는데 여기서 집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리니 빨리 집에 가고프다.
기사님 가입시더~ 4시반쯤? 호텔에 도착!
아효 쉬어야징
몇시간 같이 있었다고 푸우 기사님이랑 정들었다. 기사님이 불광산에서 우리한테 줄려고 과자를 쓱 내미신다. 오! 감동감동~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는 팁(원래 안줘도 되지만)을 2만원 정도 드렸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월세계 빼고 불광산만 구경할걸
모두들 입을 모아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음엔 불광산만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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