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전체 글62 나의나약함을 잊어주오 저번에 쓴 글이 다 날아갔다. 쩝 나이가 들 수록 사람을 대하는 게 왜 이리 힘들까. 스킬이 들만큼 들었을 텐데 요즘 너무 힘드네 최근 한 병원에 코디네이터로 입사를 했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P라고 지칭하겠다) 나를 너무 태우는 바람에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태움: naver 오픈사전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의미로, 주로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를 괴롭히는 악습을 일컫는 은어) 웬만하면 내가 사람 비위를 잘 맞추는데 P는 처음 보는 유형이었다. 일도 못하고 뭘 가르쳐주지도 않고 뭘 가르쳐 줄 때는 아주 쉬운 일을 초등학생한테 가르쳐주듯이.. 자신이 실수한 것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고 그거에 대해 뭔가 짚어주면 다른 포인트로 갑가지 화제를 돌린다고 할까? 여하튼 음.. 연구대상감이었다.. 2024. 2. 14. 뭐지? 이 반복되는 기분은? 한동안 잠잠하다 했네. 코디네이터로 들어간 어느 병원. 시험은 다음달을 앞두고 있지만 빨리 취업이 되었다. 같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때문에 2번이나 그만둔다고 주임님께 말씀 드렸지만 보기좋게 빠꾸먹었다 ㅠ 조금만 참아봐 그 사람은 좀 이따가 나갈거야 (_그사람은 B로 칭하겠다) B때문에 가슴이 너무 두근거려 내가 다 무서울 정도다. 뭔가 기싸움?이라는것도 해보고 그사람 기분도 맞춰주려고도 해보고 뭐 벌벌기기도 해보고 별별 방법을 다썼는데도 도저히 안될거 같다. B때문에 한동안 못느꼈던 두근거림과 약간의 공황까지 와서 이 터가 안좋은가? 이 병원이랑 나랑 뭔가 안맞은가? 무당을 찾아가서 물어볼까? 난 모태신앙 천주교신자인데 무당이라니 참.. 뭐 요즘에는 성당다니는 사람도 점보러 가는 사람 많다고 하니 나도.. 2024. 2. 8. 강원도 평창 계방산(1,579m)_왕복9km 2024.1월 13일 강원도 평창 계방산 (운두령-물푸레 / 나무군락-쉼터-전망대-계방산정상) 오늘은 강원도 계방산! 사람이 너~~무 많았다. 버스에서 내려 약간 걸어올라 가면 요런 데크가 나온다. 여기서 시작!!그냥 계속 이렇게 직선으로 길 따라가면 된다(경사는 조금 있음) 중간에 길을 잃어버릴 걱정이 없다. 그리고 산악회에서 진짜 많이 와서 길 정체구간(?)도 있다. 여튼 쉬운 코스!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코스이다. 다만 내려올 때 경사가 있어서 눈 때문에 쪼끔 힘들긴 하지만 아이젠과 스틱이 있으면 나쁘진 않다. 아이젠 없이 산행하는 사람도 봤는데 정말 힘들어 보임 😲 중간중간 엄마 아빠 따라온 꼬맹이들도 많이 봤네^^강원도 평창 계방산 사당 07:10 출발 - 11:30계방산 입구 도착 12:00.. 2024. 1. 14. 종로구경_ 메노나이트이야기 남편이랑 안산-인왕산을 통과해서 종로까지 걷기로 했다. 오늘도 역시나 많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오늘의 주제는 종교! 남편은 종교를 믿지 않는다. 예전에는 메노나이트라는 종교를 믿었었는데 지금은 무교로 변경. 메노나이트라는 종교가 나도 잘은 모르지만 청교도? 같은 느낌이랄까? 캐나다 Rosenort 시댁 방문했을 때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잠깐 혼자서 집 밖에 나갔었는데 청교도느낌의 모자? 와 치마를 입은(누가 봐도 직접 손수 만든 옷임에 틀림없었다) 여성 두 명이 나를 정말 이상하게 쳐다봤다. 남편에게 물어보니 Rosenort에는 메노나이트 정통파(?)도 있다고 했다. 어쨌든 레스토랑 딱 1개, 편의점은 하나도 없었고 맥도날드 스벅이 웬 말이냐 없어 없어ㅠ 동네 커피숍은 3.. 2024. 1. 11. 이전 1 2 3 4 5 6 7 8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