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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변한걸까? 2023. 12. 12.
속닥속닥 뒷담화 간호조무사 실습하면서 알게 된 선생님들과 술을 한잔 하기로 했다. (서로 존칭을 쓰고 선생님이라 부른다 나이도 나보다 5살에서 많게는 10살 많으시다) 나이도 다르고 서로 지내온 환경도 다른데 어쨌든 간호조무사가 되기위한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느낌? 같은 병원에서 실습하면서 알게 모르게 유대감? 전우애가 쌓인 것 같다 ‘오늘 팀장님 기분 어때?’ ‘별로인 거 같아요 오늘은 인사도 안 받아 줬어요’ ‘오늘 과장님 기분 어때?’ ‘저기압’ 실습생의 신분이니 늘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 이랄까 진상이 오면 카바도 쳐준다. 총알받이 수준.. 병원에 도움이 안 될까 봐 폐를 끼칠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다. 환자가 없으면 없는 대로 괜히 눈치 보이고.. 많으면 또 많은 대로 눈치가 보인다. 대부분 40-50대 나이대가.. 2023. 12. 9.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나 끊임없이 나한테 하는 질문 맞나? 아닌가? 이 길이 맞나? 괜히 쓸데없는 생각에 감정소모만.. 늘 그랬듯이 “뭐 그냥 하는 거지”라고 치부하기엔 이제는 어느덧 40대 중반을 들어서고 있는 늙은이가 되어버렸다. 이런 고민을 이 나이에 아직도 하는 게 맞는 건지.. 어떤 이들은 꾸준히 일을 해서 승진도 하고 돈도 많이 벌던데 내 월급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니 참 서글프다 어제 김창옥 강사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는 뉴스를 봤다. 참.. 50살 밖에 안됐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언제 어떻게 불행이 올지 모른다 늘 그랬듯 오늘 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살자 2023. 11. 28.
부암동 클럽에스프레소 club espresso 안국역 2번출구 앞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와룡산 정류소에서 내리면 북악산 성곽길 코스가 있다. 이 코스는 초보자도 매우 쉽게 갈 수 있어서 산을 처음타는 분들에게는 추천! 오늘은 12시 안국에서 약속이 있어 혼자 오전에 살짝 산책겸 등산을 하기로 했다. 눈감고도 갈수있을 정도로(?)나는 이 코스를 정말 좋아한다. 참고로 북악산 개방시간은 09:00 일욜이 덜 붐비지만 개방시간에 맞춰 산행하면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다. 포레 레퀴엠을 들으면서 걷다보니 옛날생각도 나고 좋네 (대학교 때 포레 레퀴엠 합창곡을 부른적이 있었다) 사실 오늘 나의 목적은 북악산이 아니다 ㅋㅋ 북악산 내려오면 정말 맛있는 커피집이 있다 Club espresso! 혼자서 와서 즐기기도 좋고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이 별로없어서 더 좋다..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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